지니의 행복한 여행

불과 며칠 전 해외에서 날아든 엄청난 소식이 있었지요. 현 한국 영화계의 거장, 봉준호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이었습니다.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첫 한국영화이고, 그 때문에 개봉전부터 엄청남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지요. 영화가 너무 궁금했기때문에 개봉일 날 빠르게 달려가서 보았습니다. 영화 초반부분은 제가 보고 간 예고편과 프리뷰의 내용과 거의 똑같더군요. 그 뒤 비오는 날 가정부 문광(이정은배우) 등장씬 부터는 엄청남 몰입감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. 그 전까지는 가볍게 웃음 지을수 있는 블랙코디미 였다면 이 장면 이후로는 스릴러로 전환되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지요. 그 긴장감은 끝날 때까지 계속되어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딴 생각할 틈이 없었습니다. 어밴져스 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