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니의 행복한 여행
글의 발단 써보기 본문
요즘은 글쓰기 강의를 듣는다.
의지력이 약한 나이기에 하루에 1강씩 듣기로 조금씩 전진중이다.
오늘 배운 내용은
발단을 자세히 쓰기의 내용이다.
발단은 간략하게 설명하면 어떤인물이 / 어떤상황에 놓여/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/ 이다.
강의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예로 들었지만
나는 최근에 봤던 이태원 클라쓰의 내용으로 발단을 적어보고자 한다.
어떤 인물?
- 학교 전학 첫날에 폭행사건에 휘말려 퇴학당함, 신념이 깊음, 오뚜기 같은 인물
어떤 상황?
- 폭행사건에 휘말려 퇴학을 당하고,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까지 잃게되고, 감옥까지 가게된 암울한 상황
무엇을 하고자 하는가?
-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, 포차를 차려 성공하여 박새로이 인생의 방해꾼인 장근원의 회사 장가를 무너뜨리고자 한다.
이를 이어 붙이면
박새로이의 인생은 늘 그랬다. 올 곧고 또 곧았다. 곧 부러질 막대기 처럼...
장가그룹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근무지 이동으로 전학하게 된 첫날, 불의를 참지못하고
장가그룹의 장남 장근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날려버렸다. 그 결과 퇴학. 그리고 아버지의 퇴사
아버지는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나의 모습에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얘기해주셨다.
그렇게 아버지는 치킨집을 차리셨고, 열심히 살아보려 하셨지만
이 망할놈의 장가그룹은 우리의 평안을 그냥 보지 않았다. 아버지가 장근원의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하신것,
모든 것을 잃어버렸다. 결국 분에 못이겨 장근원을 찾아가 폭행했고, 그 결과 살인미수로 감옥에 가버렸다.
한순간에 나락으로 간 인생에 슬퍼하고 있을때, 문득 이렇게 살고 있는 아들을 보면 아버지가 슬퍼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. 그리고 우리집을 이렇게 박살 내 버린 장가에 멋지게 복수하고 싶었다.
그렇게 목표와 꿈이 생기니 감옥을 나온 후의 계획이 생겼다.
돈을 모아서 장가포차 보다 더 큰 포차를 차려서 장가그룹을 망하게 하는 계획.
멀고먼 여정이겠지만 차근 차근 한발씩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을까?